매달 카드값은 꼬박꼬박 갚고 있는데,
신용점수는 그대로일 때가 있죠.
"연체도 안 했는데 왜 안 올라요?"
"그렇게 쓰면 점수 오른다더니 똑같은데요?"
저도 처음엔 그런 줄 알았습니다.
그런데 알고 보니 신용점수는 ‘갚기만 하면 올라가는 시스템’이 아니더라고요.
오늘은
카드값을 잘 갚아도 신용점수가 오르지 않는 이유,
그리고 신용점수를 올리려면 꼭 알아야 할 포인트들을 알려드릴게요.
📌 카드값 갚았는데 점수가 그대로인 이유 3가지
① 카드값만 갚는다고 신용점수가 오르진 않습니다
신용점수는 단순히 ‘연체 여부’만 보는 게 아니라,
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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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드 사용 후 상환 = 기본 조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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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득 대비 신용 사용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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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 금융사의 거래 이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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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출 현황, 이자 상환 패턴 등까지 고려돼요.
👉 즉, ‘카드 잘 쓰고 갚았다’ 정도로는 큰 변화가 생기기 어렵습니다.
② ‘한도 대비 사용률’이 너무 높으면 점수에 불리합니다
신용카드를 계속 한도에 가까운 금액으로 사용하면,
아무리 잘 갚아도 위험하게 쓰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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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도 200만 원 중 매달 190만 원 사용 → 점수 하락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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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도 200만 원 중 30~50만 원 사용 → 점수 유지·상승 가능
👉 “적당히 쓰는 습관”이 오히려 더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.
③ ‘금융정보 다양성’이 부족하면 점수가 정체될 수 있어요
카드만 쓰는 것보다는
통신요금, 보험료, 월세 등의 비금융정보를 추가 제출하면
신용점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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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스지키미, KCB 등에서 비금융정보 제출 가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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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실 납부 내역도 신용정보로 인정
👉 다양한 생활 속 거래 내역이 쌓여야 점수가 천천히 오릅니다.
💡 신용점수를 높이고 싶다면?
✔ 카드 사용은 한도 대비 30~50% 이하로 적정하게
✔ 통신비, 보험료, 월세 성실납부 이력 등록 신청
✔ 대출 보유 수, 연체 이력 없도록 관리
✔ 금융생활의 전체적인 ‘신뢰도’를 꾸준히 유지
✅ 마무리: 신용점수, 단거리 아닌 마라톤입니다
신용점수는 한 번의 결제로 뚝딱 오르는 게 아니라,
생활습관처럼 조금씩 누적되며 쌓이는 구조예요.
카드값을 잘 갚고 계시다면,
이미 좋은 습관을 갖고 계신 거예요.
거기에 몇 가지 작은 디테일을 더하면
신용점수는 분명히 따라올 겁니다.
오늘도 현명한 돈관리,
‘머니레시피’가 함께할게요 :)
By. 머니레시피 (MONEY RECIPE)